메타버스 채용 나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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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87회 작성일 21-11-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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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인용]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을 뛰어넘는 가상현실 세계를 의미한다. 

아바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소통과 활동을 할 수 있다. 

채용시장에서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장소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다.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채용 상담, 신입사원 교육, 면접 등 다양한 채용 절차에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언택트 문화에 호응하는 것뿐 아니라 메타버스 세계에서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달 중 세 자릿수 채용 전형을 시작하는 롯데백화점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채용설명회에 나섰다. 

오는 1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오픈한 ‘롯백타운’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비대면 직무 상담과 모의 면접도 연다. .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하반기 신입·경력 개발자 채용 과정에서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했다.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에 이어 진행되는 1·2차 면접은 게더타운에서 각각 이뤄졌다. I

CT부문 뿐 아니라 방산부문도 신입사원 사내교육훈련(OJT) 프로그램을 메타버스로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해 일대일 직무상담을 열었고, LG그룹은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신입사원 교육도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넷마블은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채용박람회 ‘넷마블 타운’을 열었고,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또한 하반기 채용전환형 인턴 모집 과정에서 게더타운을 활용해

 실시간 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나서는 것은 언택트 환경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채용 대상인 MZ세대들에게 딱딱한 기존 방식 대신 친숙한 가상환경을 보여줘 많은 지원자를 끌어내려는 전략이 더 크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새로운 가치창출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더해지고 있어 

채용 전형을 통해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시험해보려는 의도도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