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1차회의(4/7)열어,2016 최저임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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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62회 작성일 19-09-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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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소속 최저임금위원회가 7일 오전 최저임금위 대회의실에서 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치 최저임금 심의에 착수한다.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통상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6월 말에서 7월 초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작년에는 12차례 논의 끝에 기존보다 8.1%(450원) 오른 시간당 6030원으로 2016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으로 최저임금이 오늘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앞다퉈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2020년까지 최대 9000원,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까지 1만원, 정의당은 2019년까지 1만원을 각각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각 정당이 내건 목표치가 달성되려면 최저임금 인상률은 해마다 두자릿수가 유지돼야 한다.

올해는 총선과 맞물리면서 최저임금이 정치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노사간 기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노총 강훈중 대변인은 “세계 각 국이 최저임금을 속속 인상하는 것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확충해 내수 부양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야 내수 침체로 인한 장기불황의 늪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