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4월 노인 취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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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90회 작성일 22-05-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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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5명 중 1명은 고령자인 셈이다.

이는 역대 최대 비중임과 동시에 2010년 무렵과 비교해 2배로 급증한 결과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동시장도 격변을 거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반면 청년 취업자 비중은 15% 미만으로, 두 연령층의 취업자 수 격차는 1814000명에 달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5832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인 28078000명의 약 20.8%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65000명 증가했다. 그중 60세 이상 연령층의 증가 폭이 전체의 절반 수준인 424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 대비 고령 취업자 비중이 역대 최대 수준에 다다르게 됐다.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75% 증가한 결과다. 

최근 10년간 고령 취업자 비중 변화(4월 기준)를 살펴보면 Δ2011년 11.9% Δ2012년 12.6% Δ2013년 13.2% Δ2014년 13.6% Δ2015년 14.0% Δ2016년 14.7% Δ2017년 15.3% Δ2018년 16.1% Δ2019년 17.3% Δ2020년 18.6% Δ2021년 20.2%로 매해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반면 15~29세 청년 취업자 비중은 지난달 14.3% (4018000명)로 고령층의 약 70% 수준으로 계산됐다.

두 연령층 간 취업자 수 격차는 1814000명이었다. 1년 전 격차인 1576000명보다 238000명 확대됐다.

지난달 청년 취업자 수가 186000명 늘었지만 고령층이 훨씬 더 많은 424000명 늘어나면서 두 연령 간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뉴시스에서 인용)